![]() 성북구청 |
이번 계획에는 복합민원 대응체계 구축, 취약 시간대 전담조직 운영, 공사장 소음 사전 안내 강화 등 7개 세부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복합적인 성격의 소음 민원에 대해서는 주관부서와 협조부서를 지정해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도록 하고, 한 번에 충분한 설명과 해결이 이뤄지도록 처리한다. 주관부서는 현장 확인과 행정지도, 소음 저감 방안 검토 등을, 협조부서는 관련 법령 검토를 통해 적법성을 판단하고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주말 및 야간시간에 발생하는 소음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음민원지원팀’도 운영한다. 총 10개 부서, 14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취약 시간대 상황실을 지원해 신속 대응체계를 갖춘다. 특히 동일 시간대에 주말 및 야간 민원이 반복될 경우 ‘특별소음민원대응반’을 투입해 현장을 점검하고 원인 분석 및 대책을 마련한다.
공사 소음에 대한 사전 안내도 강화된다. 앞으로 성북구 내에서 착공하는 모든 공사장은 공사 시작 전 인근 주택 및 상가에 공사 기간과 작업 시간, 책임자 연락처 등이 포함된 안내문을 부착해야 한다.
이륜자동차 소음에 대한 단속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월 1회 단속하던 것을 주 1회로 확대하고, 민원이 집중되는 구역에 대해서는 불시 집중단속도 병행한다.
반복 민원이 발생하는 공사장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함께 소음을 즉시 측정하고, 법적 기준을 초과할 경우 과태료 부과는 물론, 소음진동발생 행위 중지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생활소음 문제에 대해 사전 대응과 적극적인 민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이 정온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