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부대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은 한국생명존중재단이 개발한 공식 프로그램으로, 주변인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관심을 갖는 태도를 기르며, 이를 전문기관에 적절히 연계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위기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훈련을 통해 상황별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군 장병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군 내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자살 고위험군에 속한 간부 및 병사들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2025년 상반기 동안 7개 대대에서 총 619명의 장병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여 실질적인 자살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적절한 대응과 전문기관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 장병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과의 연계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