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2동 사계절 쉼터 외부 전경 |
이번 사업은 항공기 주민지원사업의 하나로, 한국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햇볕과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돼 있던 노후 야외 쉼터를 철거하고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형 ‘사계절 쉼터’로 새롭게 꾸몄다.
구로2동 사계절 쉼터는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연중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천장형 냉방기와 난방기를 갖춘 실내 공간이다. 나무 질감의 마감재로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고, 실내조명을 설치해 밝고 안락한 환경을 조성했다.
내부에는 누구나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긴 의자를 비치했으며, 전면 유리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득 들어오는 개방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구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홍보용 모니터와 안심 비상벨, 영상 정보처리기기(CCTV)도 갖춰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완성됐다.
쉼터는 구로2동 주민센터 앞에 있어 접근성이 높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이나 소음피해를 겪는 주민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2동 사계절 쉼터는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니라 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