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보건소 |
시는 8월 7일 밀양윤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취소를 결정하고, 다음날인 8일에는 응급의료 대응 강화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추진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에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직접 병원을 방문해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 협조 요청 ▲응급실 운영을 위한 현장 점검 ▲인력 지원, 장비 보강 등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밀양소방서 회의실에서는 장병국 경남도의원, 박원태·강창오 시의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환자 이송 특별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응급환자 이송 공백 방지를 위해 특별구급대 1개 팀(가곡119안전센터)을 추가 배치해 총 3개 팀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심정지·뇌출혈·중증외상·심근경색 등 중증환자 우선 이송 체계를 강화하는 조치로, 보건소와 119상황실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응급의료체계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단 한 건의 이송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라며 “지역응급의료기관 재지정 등 응급실 운영 정상화를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