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릅나무 역병 |
역병에 감염된 두릅나무는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끝부분부터 마르는 잎마름 증상, 조기 낙엽 등이 나타나며, 결국 줄기가 앙상해지고 생육이 부진해지는 양상으로 이어진다.
이 병은 토양을 통해 전염되며, 습하고 통기성이 낮은 환경에서 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 초기 증상 파악과 함께 정식 전후 철저한 토양 관리 및 예방적 약제 처리가 중요하다.
현재 등록된 작물보호제로는 메타락실, 사이아조파이드, 플루아지남 등이 있으며, 발생 초기에 적절히 적용하면 병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한편, 기술원에서는 ‘찾아가는 병해충 방제 현장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가 의심되거나 방제가 어려운 경우 농업환경연구과 작물보호팀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 방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성희 박사는 “두릅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병원균이 없는 무균 종근(근삽수)에서 재배된 우량 모종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정식 시 과밀 식재를 피하고 등록된 약제를 활용한 예방적 방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