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이들의 생각을 현실로…익산 상상놀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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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아이들의 생각을 현실로…익산 상상놀이 프로젝트

아동·청소년이 기획하는 놀이공간 '팝업놀이터 상상놀이 프로젝트' 추진

아이들의 생각을 현실로…익산 상상놀이 프로젝트
[시사토픽뉴스] 아동친화도시 익산시가 아동·청소년의 상상을 담은 놀이공간을 만든다.

익산시는 익산시청소년수련관과 아동·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놀이를 상상하고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익산시 팝업놀이터 상상놀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100인 상상더하기(+) 원탁회의'로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선착순 모집된 100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내가 만들고 싶은 놀이터'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실제 팝업놀이터 기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나이의 참가자들은 △만들기 공간 △뛰어놀기 공간 △문제풀이 공간 △멍때리기 공간 △재활용 공간 등 5개 조로 나눠 워크숍을 진행한다.

특히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기획·디자인 과정을 함께 고민하는 참여적·창의적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탁회의 참여는 오는 26일까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 게시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행사 종료 후 100명 중 희망자 20명을 선발해 '아동·청소년 놀이기획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선진지 견학과 심화 워크숍 등을 통해 11월 개최 예정인 팝업놀이터 조성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윤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권이 실질적으로 강화되고 아동친화도시 익산 조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동·청소년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놀이문화를 기획하는 주체로 나서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원탁회의에서 나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팝업놀이터 운영에 반영해 아이들이 주도하는 놀이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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