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간담회 |
누리반 보육료 인상, 반당지원금, 종사자 처우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 검토 후 추진하기로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이 지난 20일, 강북구의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노인순),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순자), 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명석) 등 3개 단체 임원 14명과 함께 ‘강북구 어린이집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원필 국민의힘 강북갑 당협위원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희 전 서울시의원이 함께 자리해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강북구청 여성가족과장과 담당 팀장도 참석해 실무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어린이집연합회에서 건의한 주요 사항으로는 ▲누리반 보육료 인상 ▲반당지원금 지급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어린이집 신설 시 기존 어린이집 이전 검토 ▲보조교사·보육도우미 근무시간을 현행 4시간에서 6시간으로 확대 ▲전일근무 현원 상관없이 조리사 처우개선비 지원 ▲민간 어린이집 교사의 인건비 차액 보전 지원 등이 있었다.
유인애 의원은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도봉구와 노원구에서 반당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면 강북구에서도 이를 도입할 수 있도록 구청과 함께 예산 편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린이집 신설 및 운영의 합리화를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할 시 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으며, 자격요건, 지원조건 등 보육 종사자 지원 기준의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뜻도 전했다.
유 의원은 “보육은 곧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이자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어린이집 운영자와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