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영남‧호남‧제주 지속가능발전 포럼’ |
이날 포럼에는 영남과 호남, 제주 등 9개 광역시‧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산불과 해양쓰레기 등 지역에서 직면한 새로운 위기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지역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을 찾는 방법, 지방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김성용 국립경국대학교 산림과학과 교수의 기조강연 ‘2025년 3월 전국 동시다발 대형산불 원인과 대책’, 이종명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연구소장의 ‘영‧호남‧제주 해양쓰레기 발생과 원인, 대응방안’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산청, 안동, 임실, 제주, 통영, 부산, 광주 등 7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사례가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대형산불과 해양쓰레기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지역문제를 찾고, 그 연관성과 해결 지점을 찾아가는 ‘움직이는 워크숍, SDGs 생존 게임’을 통해 지역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특히 최근 대형산불과 해양쓰레기 문제를 지역민의 시각에서 재현한 상황극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과정을 직접 찾아가는 독특한 형식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은 “기후변화, 경제위기, 인구감소 등 지속가능성 위기는 지방의 소외된 이들에게 먼저 닥친다”며,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의제처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