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공유재산 예루원 내 청년창업카페 ‘몽춘원’ 영업 |
예루원은 남원시 월매길 12에 위치한 한옥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그동안 트래블라운지를 중심으로 임시 운영되며 시민과 방문객의 휴식 및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되어왔다.
이번 사용수익허가를 통해 예루원 1층 일부 공간은 청년창업 카페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며, 공유재산의 공익적 활용과 지역 청년창업 지원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게 됐다.
예루원 카페 ‘몽춘원’ 대표는 “춘향과 몽룡의 신혼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적 요소와 감성적 분위기를 한옥 공간에 담아낼 예정”이라며, “시민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개방형 구성으로, 시그니처 메뉴는 복을 기원하는 풍습에서 착안한 복계란 커피와 복계란 빵”이라고 밝혔다.
‘몽춘원’은 오는 13일 시범운영 후 24일 정식 개점할 예정이다.
오미선 관광시설과장은 “예루원은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지인 광한루원·예촌 관광동선과 맞닿아 있어 공공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용수익허가자의 영업 의지와 역량이 우수한 만큼, 관광객들이 우연히 들르는 공간이 아니라 예루원 카페 ‘몽춘원’을 찾아오고 이어 광한루원을 관람하는 관광 흐름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2.12 (금) 1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