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목적소방펌프차 |
이번에 배치될 다목적 소방펌프차는 경남소방본부에서 운영하던 소방펌프차 기본규격에 산불 대응을 위한 고압(플런저) 펌프와 호스릴 설비를 추가로 장착한 특수소방차로, 일반 화재와 산불 대응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존 소방펌프차는 저압·대용량 방수에 유리한 원심펌프 방식을 적용해 일반 화재 진압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산불 발생 시에는 주택이나 사찰 등 시설물 방어 위주로 운용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도입되는 다목적 소방펌프차는 고압(플런저) 펌프와 호스릴 설비를 활용해 최대 1km까지 호스 전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원거리 산불 진압과 확산 방지 등 보다 적극적인 현장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소방본부는 현장 중심의 산불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올해 중형산불진화차 4대와 다목적 소방펌프차 7대 등 총 1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신설 예정인 ‘경상남도 119산불특수대응단’에 배치할 산불 진압 장비 확충을 위해 국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올해 ‘2026년 소방장비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노후 소방장비 교체 ▲첨단 개인보호장비 보강 ▲고성능 소방선박 도입 ▲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 구축 등 재난 대응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다목적 펌프차 도입은 변화하는 산불 양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장비 보강과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으로 도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 자원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02.04 (수) 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