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호 광주광역 서구의원, ‘착한가게 착한쿠폰 사업, 건강한 기부문화를 위한 발전 방향’제언 |
임성화 의원은“우리 서구는 매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다양한 사회복지정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정액 이상을 매달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중소규모의 자영업 가게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과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의 시드머니가 되었다.
그러나 올해 착한가게를 활성화하기 위한 착한쿠폰 사업의 추진에 있어 몇 가지 우려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임의원은“올해 상반기‘착한가게 착한쿠폰사업’ 규모가 작년 총 사업비의 40%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착한쿠폰가게는 착한가게 총943개소 중 364개소로 전체 착한가게의 39% 수준이다.
이 중에서도 마트와 일부 음식점 중 사용이 손쉬운 일부 가게 중심으로만 쿠폰이 쓰이는 쏠림현상이 있다.
기존의 민간협력사업의 위축 등 보장협의체의 후원금이 복지 사각지대 이웃 찾기와 맞춤형 복지사업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렵게 모금된 기부금이 쉽게 쓰여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라며 사업의 추진의 재검토와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착한쿠폰가게 중 50%가 신규에 해당한다. 물론 어떠한 지원을 기대하고 참여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보다 오랫동안 순수하게 후원을 이어온 가게가 가치 있게 평가받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 건강한 기부문화를 위해 만족과 관계 그리고 실천 등의 질적 평가, 그리고 이웃과 마을을 연결하는 재능기부와 같은 보다 건강한 새로운 기부문화에 대한 관심과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착한도시, 광주 서구에 사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세심하고 착한 행정을 요청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