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인 인터뷰 ①] 전북도, “기대 이상의 준비에 놀라, 미 CES보다 더 알찬 대회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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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인 인터뷰 ①] 전북도, “기대 이상의 준비에 놀라, 미 CES보다 더 알찬 대회라 생각”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구교진(Jim Koo)

[한인경제인 인터뷰 ①]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구교진(Jim Koo)
[시사토픽뉴스]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구교진(미국명 Jim Koo)씨는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놀랍다"고 답했다. 구 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2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전북을 방문했다.

그는 개막 첫날 가을비에도 모든 행사가 계획대로 매끄럽게 진행됐다고 평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상영된 디지털 공연과 초대 귀빈들에게 두루마기를 착용하게 한 아이디어는 굉장히 신선했다고 말했다. “어떤 분의 아이디어였는지 몰라도, 한국적인 요소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만찬과 호텔도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이번 대회에 놀란 점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참관인데, 지난해 제가 직접 준비했던 애너하임 대회를 비롯해서 지난 대회랑 비교하면 이번 대회가 준비 면에서 뛰어났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깊은 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전북대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기업전시관을 언급했다. 구 회장은 "전시관 규모도 컸고, 전시된 기업의 수와 품질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전시 첫날 2시간 동안 둘러봤지만 모든 부스를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알찼다”며 “오늘 다시 전시관을 둘러볼 생각에 익사이팅(exciting)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기업은 코스메틱 기업들이다.“저는 IT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한국의 코스메틱 제품들이 미국의 네일 산업에서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보조식품과 농식품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나오는지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전북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구 회장에게 전북의 식품기업들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북의 식품기업들이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리고 있다는 점도 대단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의 전시장 구성을 두고 CES와 비교해도 될 정도로 뛰어나다는 총평을 남겼다. “CES는 주로 IT 위주지만, 이번 대회는 다양한 산업을 집약적으로 잘 모아 구성해뒀다”라고 극찬하며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지역들에 이번 전북대회가 하나의 기준점이자 도전이 될 정도로 훌륭하게 치러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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