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지방정부·기업·비정부기구, 탄소중립 실천 전략 엿본다 |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3개국의 세계지방정부, 기업, 비정부기구(NGO)가 화상회의로 만나 각국의 현황과 사례를 공유한다.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줌 회의 링크(QR코드)로 접속하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포럼은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지방정부의 정책과 활동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 1(오후 3시30분 ~ 4시 20분)에서는 대만 진먼현, 일본 오키나와현, 제주도가 참여해 각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실천 사례에 대해 토론한다.
세션2(오후 4시 30분 ~ 5시 20분)에서는 ㈜카카오 제주협력팀,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식회사 브이피피랩 등 기업,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해, 각자의 영역에서 실천하고 있는 탄소중립 사례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세계지방정부, 기업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간 의견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포럼은 지구적 환경 이슈에 대해 지방정부, 민간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특별정상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안한 이래 2013년부터 매년 제주도 단독 주관으로 개최해온 행사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