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아프리카 |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 시군 공립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된 작품 중 5개의 나라를 상징하는 작품을 엄선했다.
전시는 종이(paper)로 가득 찬(jam) 미니어처 세계를 여행하는 컨셉으로, 여행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미술관에서 소개된 적이 없는 페이퍼 아트 작품을 어린이들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시 구성은 친환경 에코보드로 제작된 사자, 기린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아프리카 초원 앞에 잉크병이 엎질러지며 아마존 강이 펼쳐지고, 그 위로 악어들이 떠다니며 멕시코 전통 솜브레로 모자를 쓴 선인장 인형들을 지나,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가 어린이들을 반겨준다.
또한 강아지 인형(비숑) 3마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이지희 작가는 페이퍼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디자인 회사에서 광고, 정책 홍보, 기업 PR 등을 맡아 제작 팀장으로 일하다 독립했다.
본격적으로 TV CF, 기업 콜라보, 전시, 디스플레이, 상품 개발, 스톱모션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페이퍼 아트를 구현하며 활동 중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의 각기 다른 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서로를 긍정적으로 이해하며 간접적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문화적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