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경찰서장, 보이스피싱 예방 휴대전화 판매점 운영자 감사장 수여 |
A씨는 지난 10월 23일 본인이 운영하는 휴대전화 판매점에 손님이 “검사와 금융감독원 과장과 통화할 새로운 핸드폰이 필요하다.”면서 휴대전화를 개통하려 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피해자는 수사기관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하루에 4번 통화를 하여야 하고, 기존 핸드폰으로는 보안유지가 안되니 새로 핸드폰을 개통하라.”라는 말에 속아 휴대전화를 개통하기 위해 위 판매점에 방문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티즌코난 앱을 통해 악성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하여 발신번호가 조작되었음을 밝혀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범인이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후 악성앱으로 원격조정하여 소액 결제하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즉시 전화를 끊고 그 기관의 대표전화 또는 112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