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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이 10월 11일 완료됨에 따라 백신 항체가 제대로 형성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백신 접종 취약 농가 및 개체 위주로 소, 염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하고,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감염항체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검사 결과 백신 항체 양성률이 기준(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관해서는 확인 검사 후 과태료 부과 및 보강 접종,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가 이뤄진다.
대전시는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2012년 이후 12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발생하지 않는 등 가축전염병 청정도시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중국, 몽골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해 발생하고 있고,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하기도 하여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라며 “앞으로도 구제역 청정지역 대전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축산농가에도 철저한 소독과 올바른 백신 접종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