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서임석 의원 광주광역시 뷰티산업 기본계획 용역 수립 19년, 24년 2차례 그 결과는? |
국내·외의 뷰티산업 여건의 변화를 분석하고 시의 뷰티산업의 현황을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세우겠다는 것이 골자이다.
이와 관련해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12일 광주연구원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광주의 뷰티산업에 대한 질의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의원은 “시장이 바뀔 때 마다 매번 산업 전반의 계획도 바뀌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광주연구원이 연구한 ‘광주 뷰티산업 기본계획’이 나오기에 앞서 2019년 5월에 ‘광주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기본)계획’ 역시 광주시와 남부대산학협력단이 내놓은 바 있어 매번 기본계획만 계속해 세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광주시는 매해 뷰티산업에 대한 예산으로 4억에서 6억 가량을 편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한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사업은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19년에 이어 올해 역시 기본계획 수립을 하는 것에 그쳤다.
서임석 의원은 “부산은 시장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늘 중심을 잡고 시정으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잘 추진하더라. 부산선임연구원 출신인 광주연구원장께서 광주도 그렇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어느 기관이든, 단기와 장기 계획이 정치 상황에 따라 조금씩은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그러나 광주도 중심을 잘 잡고 추진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연구원이 광주의 전반에 대해 연구하는 기관이지 시장의 공약사항을 뒷받침하는 연구기관이 아니다.”라며, “공공투자분석센터 역시 시의 기획조정실이나 전략추진단에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