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 |
최근 CCTV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 사고가 이슈화되고, 국방부가 전방 부대 등에 설치한 중국산 CCTV 1300여 대를 철거하는 등 중국산 CCTV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산하기관 포함) 및 자치구가 설치한 중국산 CCTV는 총 3,658대에 달했다.
이 의원은 ‘자치구 중국산 CCTV 중 내구연한 7년을 넘겨 교체가 필요한 CCTV도 1,222대’라고 지적하며 “보안이 취약한 중국산 CCTV가 서울시 주요기관, 학교, 병원, 어린이집 등 광범위하게 설치된 만큼 서울시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서 조속한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석 의원은 “디지털도시국이 노후CCTV 교체, CCTV 신규 설치, 지능형 CCTV 설치 등에 필요한 약 140억 원을 편성 요청했으나, 2025년도 예산안에는 절반만 반영됐다”며, “중국산 CCTV 교체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