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중국 교류 확대를 통한 글로벌 협력 강화 나선다 |
과천시 대표단은 20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8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하며 양국 교류업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한-중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과천시를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심 부시장은 중국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주중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과천-중국 지방정부 교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과천시를 적극 홍보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어 22일에는 허난성 카이펑시를 방문해 리푸성(李富生) 부시장 등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양 도시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이펑시는 인구 약 470만 명의 중국 7대 고도(古都) 중 하나로, 북송 시대의 번영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다.
특히 카이펑시는 중국의 저명한 문인 소동파가 활동한 지역으로, 중국 3대 비림(碑林) 중 하나인 한원비림(翰園碑林)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과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추사 김정희와 소동파의 작품 연구, 한원비림과 금석학 연구 등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지방정부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으로 활발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과천시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