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지역 대량조리 배달음식점 실태조사 통해 식중독 예방 대응시스템 |
이번 조사는 공단 주변 기업체 근로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량조리 배달음식점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인제대학교 식품 및 AI 관련 학과와 협력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 항목에는 ▲대량 음식 조리에 소요되는 시간 ▲식품별 가열 중심온도 준수 여부 ▲조리된 음식의 배달 전 보관 온도 유지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재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음식물 운반 방식 및 운반 소요 시간 ▲음식 섭취 기업체 명단 등이 포함된다.
서부보건소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량조리 배달음식점의 조리, 보관, 운반, 섭취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식중독 발생 시 섭취 인원과 발생 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위치 분석 데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역학조사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신길재 서부보건소장은 “공단 인근 대량조리 배달음식점을 통한 집단 식중독과 식품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식중독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