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공업사 화재 비번 소방관의 발빠른 대처로 재산피해 1억 8천여만원 경감 |
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부안에 위치한 한 자동차 공업사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멀리서 연기를 보고 불이 난 것을 인지한 김 소방위는 119에 신고하며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바로 옆 인접해 있는 공업사 건물 관계자에게 화재가 난 사실을 알렸다.
이 후 관계자를 통해 소화기를 찾아 화장실 문을 개방해 진압을 하려고 했지만, 현장경험이 많은 베테랑 신 소방위가 판단한 결과 문과 창문이 매우 뜨거워진 상태로, 자칫 잘못 문을 열면 백드래프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관계자에게 이를 전달했고, 관계자가 화재진압을 위해 들어가려는 것을 저지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두 소방관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신고(19:56) 4분만에 소방차량이 도착했고, 출동을 소방대에 의해 불과 10분만에 인명피해 없이 불길을 완전히 잡을 수 있었다.(완진 20:06)
119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이들의 빠른 신고가 없었다면 불은 인접해 있는 공업사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빠른 신고와 안전조치 덕분에 불은 인명피해 없이 온풍기 한 대만을 태워 1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1억 8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용범 소방위는 “불이 난 것을 보고 소방관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