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이재난고‘ 보물승격 위한 국회토론회 27일 연다 |
이번 학술토론회는 ‘조선시대 타임캡슐, 이재난고 보물로서의 가치와 위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안대회 교수(성균대학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승룡 교수(부산대), 박철상 소장(한국문헌문화연구소), 구만옥 교수(경희대학교) 등 연구자들이 조선문화콘텐츠와 서지학 · 과학사료로서의 가치와 위상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한문종 소장(전북대 이재연구소)이 좌장으로 박정민 교수(전북대학교)와 정성희 관장(실학박물관), 그리고 이재난고 소유자인 이재 황윤석의 8대 종손인 황병무 국방대학원 명예교수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재난고’는 고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이재 황윤석은 ‘군자는 한가기 사물이라도 알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평생 학문에 매진하여 작성한 백과전서이자 일기로,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에 대해 타임캡술과 같이 상세히 파악하여 기록해 둔 점에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다.
이에 고창군은 그동안 이재 황윤석과 이재난고의 학술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2007년 이후 매년 학술대회 개최와 번역 및 기록화 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국립중앙과학관의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했으며, 국가유산청에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신청 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