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의 이야기학교 성과공유회 개최 |
이야기학교는 1기부터 7기까지 진행되면서 총 92명의 문학인을 배출했고, 마지막 8기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학습자들이 모여 성과공유회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사전회의와 리허설까지 5번의 준비 모임을 거쳤고,“문학의 오후”라는 따뜻하고 뜻깊은 제목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곡성의 문학인들에게 선보였다.
성과공유회는 기복진 시인의 축시와 정재영 기타리스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곡성하면 연상되는 단어를 주제로 쓴 에세이, 문학작품 속에서 찾은 곡성 발표, 공연, 춤, 연주, 노래 등 모두 학습자가 준비했다.
공연 뿐만 아니라 전시를 위해 ‘곡성’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주제로 글을 쓰고 그와 어울리는 삽화를 더해 작품성을 높였다.
특히 삽화는 수묵캘리그라피, 수묵담채화, 문인화, 수채화, 어반스케치 등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학습자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를 높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는 학습자는“글로만 쓰고 읽던 평범한 문학에 곡성의 평생교육 능력자들이 더해지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작품을 눈에 담게 되어 너무 놀랍다”며 많은 군민을 초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김탁환의 이야기학교는 심화과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한 권의 책을 써보는 1년 과정을 개설해 문학의 색이 더 짙어질 계획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