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
군은 가족돌봄 청년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1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를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군 전역의 ‘위기 청년’ 찾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대상자로서의 인식이 부족한 청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신규사업 발굴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년이 관내 약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발굴 대상자는 13~39세 지역 청년으로, 노인장기요양 등급자나 장애인등록자 등 의료 위기자를 홀로 부양하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군은 청년층에 대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 선호 중심의 제공체계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기본서비스(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와 특화서비스(식사영양관리, 심리지원, 소셜다이닝 등) 중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기간 중 각 읍·면에 이들이 지역 인적안전망 발굴 대상임을 안내하고 이장회의 및 방송 등을 통해 발굴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의심사례 대상자의 적극적인 발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복지정책에서 소외된 지역 청년들이 적절한 사회보장급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위기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