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 남도음식문화전수관 역할과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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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 남도음식문화전수관 역할과 방향 제시

“남도음식으로 나주의 정체성을 세계로”... 나주시 음식문화 특화 전략 논의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 남도음식문화전수관 역할과 방향 제시
[시사토픽뉴스]지난 26일 제265회 나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에서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는 보건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는 천수봉 남도음식 명인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나주시 음식문화 특화 전략과 남도음식문화전수관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남도음식의 전통과 가치가 나주의 미래 성장 동력임을 부각했다.

천수봉 명인은 “남도음식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나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자산”이라며, “남도음식의 전통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나주만의 브랜드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도음식문화전수관에 대해 “시설 및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음식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남도음식을 활용한 미식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너지관광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나주시 음식문화 특화 전략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논의 결과는 ▲남도음식문화전수관의 단계적 발전 계획 수립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구축 ▲나주만의 음식문화 브랜드화 및 홍보 관련 ▲시민 참여 활성화 및 협력 체계 마련 방안이다.

김철민 에너지관광위원장은 “음식문화는 나주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는 열쇠”라며, “특히 나주의 고유자산인 남도음식의 특화 전략을 통해 나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도음식문화전수관이 연구와 전수,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나주시의회가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도음식 특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 된다면 나주는 연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 농산물 소비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도음식을 활용한 콘텐츠가 국내외 미디어를 통해 홍보됨으로써 나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나주만의 고유한 음식 문화를 재발견하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남도음식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세계로 알리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나주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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