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 무연고 사망자 유류품 정리 봉사 |
지난 9일 구이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용소방대, 원계곡마을청년회 4개 단체는 해당 가구를 방문해 방치된 생활폐기물과 유류품을 정리했다.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 당시 부양의무자가 부양을 거부해 가족기능을 상실한 가구로 올해 초 노환으로 사망했다.
사망한 뒤 고인이 살았던 집에 생활폐기물과 유류품 등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사후처리에 대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관내 기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환경정비를 추진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이번 활동으로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문제해결 및 민관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며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각 단체 및 마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