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진 ㈜휴젤 대표이사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 사업인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사업’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나주시) |
기탁식에는 문 대표이사와 그의 아버지이자 소설 ‘타오르는 강’의 저자 문순태 작가가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문형진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한 전문의로 현재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0월부터 소설 ‘타오르는 강’의 인문학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금 사업으로 선정하고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신대학교는 최근 문순태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를 개최했으며 소설의 배경인 영산포를 콘텐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방안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동신대학교 교직원 52명이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사업‘ 지정기부에 동참하여 520만원을 기탁했다.
문형진 대표이사는 "아버지의 작품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타오르는 강 문학관이 나주의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중요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뜻깊은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문순태 선생님의 문학 활동은 나주의 인문학 기반을 다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문형진 대표이사님의 기부 덕분에 타오르는 강 문학관이 지역 문학 진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