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
협약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과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경계선지능인*(경계선지능청년)은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이나 보호를 받지 못해 취업이나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시와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부산 경계선지능청년의 사회생활과 경제활동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양 기관은 경계선지능청년의 ▲직무훈련, 일경험 제공 등 일 역량 강화 지원 ▲직무개발 및 지역사회 일자리 연계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 ▲기타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관해 서로 돕는다.
청년재단은 부산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청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자, 시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에, 시는 청년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 경계선지능청년의 경제적·사회적 자립 지원에 집중하고, 시 대표산업 중 이들이 도전할 만한 분야에 대한 교육과 일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계선지능청년이 경제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립 교육, 자격증 취득, 일경험을 묶음(패키지)으로 지원하고, 직장생활 적응에 초점을 맞춘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시 대표 산업인 커피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할 예정이며,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정보기술(IT)이 적용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해당 분야 교육과 함께 해당 기술을 활용하는 업무에 대한 일경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청년재단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 청년재단과 함께하는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비롯해, 경계선지능인 실태조사부터 5개년 기본계획 수립까지,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체계를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