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
시는 올해 노후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설물 유지·보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점 점검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올해 총사업비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완산구 23개 단지와 덕진구 29개 단지 등 52개 단지에 공용시설물 유지·보수와 근로자 휴게쉼터 설치 등을 지원하는 ‘2024년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사용검사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옥상 방수와 외벽 도색 등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등에 대한 금액을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경비·근로자들의 쉼터 설치 및 휴게 환경 개선에 필요한 금액을 지원함으로써 입주민과 근로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시는 노후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 2억3000만 원을 투입해 안전에 취약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 60개 단지를 선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소규모 공동주택 생활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별도의 관리주체가 없는 이유 등으로 스스로 안전 점검을 할 수 없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와 건물 기울기 점검 등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위탁자로 지정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 60개 단지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공동주택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과 ‘소규모 공동주택 생활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은 내년 1월 공고될 예정이며, 소규모 공동주택 생활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준공 경과년수 순으로 순차적으로 선정해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