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택견협회, 택견 대중화와 세계화의 성과를 빛내다. |
▲ 대중화, 생활 속 택견으로 자리 잡다
협회는 전국 규모와 지역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택견의 대중화를 꾸준히 추진했다.
‘전국택견한마당(제22회 송암배)’는 전국 택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과 실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대회로,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택견 인재양성 사업’과 ‘찾아가는 시민택견교실’ 운영은 각계각층에서 택견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택견체조경연대회(제11회)’는 생활체육으로서 택견의 건강 증진 효과를 널리 알리며 참여율을 높였다.
충주 지역 내 ‘24개 택견 지정학교 및 칠금중학교 스포츠 클럽의 택견 수업 강사 파견’과 경북 예천의 ‘지보중학교’, ‘경북일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택견 수업 강사 파견은 청소년들에게 택견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주관한 ‘2024년 세계어린이무형유산축제’에서의 어린이 택견 시연은 전통무예를 차세대에게 전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세계화, 택견의 지평을 넓히다.
택견의 세계화를 목표로 협회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적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했다.
‘제15회 세계택견대회’는 해외 참가자들과 관중들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으며 택견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진행된 해외 택견 세미나는 현지에서 택견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되었다.
몰도바에서 진행된 충청 문화콘텐츠 해외 진출 사업(충주관광문화재단 공모사업)은 택견과 국악을 결합한 공연으로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협회와 반크(사이버 외교사절단)’가 공동 주최한 택견 세계화 세미나는 디지털 시대에 택견을 세계에 홍보할 전략을 논의한 뜻 깊은 자리였다.
몰도바의 ‘스타체우니시 및 스타체우니 스포츠 스쿨’과의 다자 MOU 체결은 국제 교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문대식 총재는 “2024년은 택견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였다”며, “앞으로도 택견의 전통을 지키며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예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년, 한국택견협회의 또 다른 도약이 기대된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