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지역경제 활력
검색 입력폼
전라북도

전북자치도,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지역경제 활력

대한민국 첫 도내 14개 시군 전역 워케이션 성공 운영

전라북도청
[시사토픽뉴스]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새 지평을 열며 2024년 워케이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14개 시군 전역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070명(외국인 273명 포함)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성과로 평가된다.

전북 워케이션 사업은 기존 거점이었던 4개 시군에서 14개 시군으로 확장되며, 전북 전역을 하나의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와 생활인구 증대를 이끌었다.

특히 관광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관광사업자들이 평일 매출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민간 중심의 협력은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부안, 순창, 남원, 장수에 워케이션 센터를 개소하고, 소그룹 중심의 기업형 워케이션과 SMALL MICE(마이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2025년에는 김제, 장수, 임실 등 참가가 저조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할 방침이다.

김제는 양조장과 에어비앤비 숙박시설을 활용해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장수는 극장과 조리실 체험을 강화해 기업형 고객을 유치한다.

임실은 필봉 농악과 캠핑장을 연계한 교육·캠핑형 워케이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미국 동부·서부 전담 여행사와 협력, 건강검진, 골프, 휴양을 결합한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창 웰파크시티와 연계한 재외동포 대상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전통 국악 체험을 기반으로 한 국악형 워케이션(고창, 임실, 남원), 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생태환경형 워케이션(부안, 진안, 무주) 등도 추진된다. 순창 장(醬), 무주 낙화놀이 등을 활용한 런케이션(Learncation)과 감성 레저형 워케이션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워케이션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며 “2025년에는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상품과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역과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전라북도 주요뉴스

오늘의 인기기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