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개시 |
시는 사업비 47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전년 대비 100명이 증가한 1만 1,286명이 사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유형별 인원은 △노인공익활동사업(공익형) 9,279명 △노인역량활용사업(사회서비스형) 1,533명 △공동체사업단(시장형) 264명 △취업알선형 210명으로 활동기간은 유형별로 10개월에서 12개월이다.
특히 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겨울철 소득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지난해보다 20여 일 앞당겨 사업을 시작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시니어클럽 2개소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등 14개 수행기관에서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 △아동 안심등교 수호대 △초등학교·어린이집 급식도우미 △독거노인·장애인돌봄 서포터즈 △도시락 배달사업 등을 확장해 취약계층 돌봄 역할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 고령자의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경로당 100개소에서 하루 한 끼 식사 관리 사업을 운영한다. 경로당 네일아트, 발건강 관리,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을 진행해 고령자의 문화 체험 참여를 확대한다.
아울러 탄소저감 정책에 발맞춰 폐플라스틱 재활용, 미세먼지 정화, 폐건전지 수거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적극 동참한다.
시는 시니어특화장업장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전문적인 일자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전문 강사를 섭외해 △정리수납전문가 2급 △바리스타&브런치 쉐프교육 △네일아트 전문교육 △동화구연가(그림책할머니) △조경원예전문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노인인구가 12월 기준 6만 4,8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4.2%에 육박해 갈수록 노인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노인일자리는 소득보전과 우울감 해소 등 사회적인 효과가 큰 만큼 사업 내실화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전국 평가우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6개소 배출과 장려금 총 4,000만 원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며 노인일자리 사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