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심정지환자 자발순환회복률 14.7% 달성! |
‘자발순환회복률’은 심정지 환자 발생 후 119구급대의 현장 응급처치로 병원 도착 전 환자가 스스로 호흡과 맥박을 회복한 비율을 의미한다. 비외상성 심정지 환자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자발순환회복률은 2022년 8.6%, 2023년 10.8%로 전국 평균인 11.7%보다 낮았다. 이에 소방본부는 2024년 12% 달성을 목표로 주요 정책을 추진한 결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교육 확대 ▲119상황관제 강화 ▲구급대원 전문성 강화 ▲다중출동체계 확립 ▲스마트의료지도 확대 등이 있다.
소방본부는 심정지 환자 목격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위해 일반인 대상 CPR 교육과 홍보를 강화했다. 119상황실에서는 심정지 신고 시 즉각적인 CPR 지도를 제공해 2024년 718건, 전체 신고 건수 869건의 83%를 기록했다. 특히, 영상 안내를 활용해 CPR 시행의 정확도를 높여 환자 회복률 향상에 기여했다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정지 상황 훈련 및 약물 투여 집중 훈련을 추진했으며,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구급차 3인 탑승 및 다중출동체계(구급차와 펌뷸런스 1대가 동시 출동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인력과 장비를 최적화했다.
또한, 스마트의료지도(SALS)를 도입해 구급대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 영상통화를 통한 전문심장소생술을 지원했다. 2024년 스마트의료지도(SALS) 시행 건수는 249건, 이가운데 자발순환이 회복된 건수는 50건으로 자발순환회복률 20.8%를 기록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구급대원들의 전문교육을 강화하는 등 최신 전문 구급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하며, “구급대원 전문능력 향상과 더불어 올해는 도민들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