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제품 모니터링 및 안전한 향 사용 캠페인((사)환경정의) |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서울시‧녹색서울시민위원회‧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상세 추진 분야는 ▴기후대기 ▴자원순환 ▴생태 ▴환경보건 ▴환경교육 등 지정사업 5개 분야와 자유 주제인 일반사업으로 분류된다.
분야별 사업을 살펴보면 ▴(기후대기) 커뮤니티 기반의 에너지자립과 전환 활동 ▴(자원순환) 시민협력형 제로웨이스트 서울 추진 ▴(생태) 생태계보전지역 멸종위기종 회복 및 생물다양성 증진 시민실천 활동 ▴(환경보건) 사람과 환경이 건강한 먹거리 ▴(환경교육) 마을에서 실천하는 생태 전환 교육 등 총 13개 주제이다.
올해는 커뮤니티 기반 에너지자립 전환, 자원순환 커뮤니티 모델 개발, 사람과 환경이 건강한 먹거리 등의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 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은 1월 20일 9시부터 2월 4일 18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에서 지정 또는 일반사업 중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는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한다. 선정된 단체 및 기관은 11월까지 총 10개월간 활동하며 사업별로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녹색서울실천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제로서울’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내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예산편성·회계처리 기준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지난해 우수사업 발표와 모범사례 공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사용되고 있는 1회용 세탁비닐, 1번 쓰고 버리니 세탁물을 찾을 때마다 매번 많은 양의 쓰레기가 생기는데, 안 쓰긴 어려운 걸까? 서울시내 15개 자치구에 위치한 31곳의 세탁소는 지난해 세탁소를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제안하여 세탁이 완성된 세탁물에 미리 비닐을 씌우지 않거나, 세탁비닐 사용 여부를 먼저 묻는 등 세탁비닐을 덜 사용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고, 소비자들의 인식이 점점 바뀌는 것을 느꼈다.
2024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의 ‘세탁소·시민 참여를 통한 1회용 세탁비닐 사용 줄이기 확산 모델 구축 사업’을 통한 성과이다.
아울러 시는 사업수행단체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워크숍 개최 등 다방면의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또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 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2월 중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서울시 곳곳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 문제들을 시민들의 주도적인 실천을 통해 개선해나가는 사업으로 많은 단체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