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감염병 예방관리 주간 운영 |
질병관리청은 2024년 12월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2025년 2주차(1월 5일에서 1월 11일) 기준, 전국 의원급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86.1명으로 유행 기준(8.6명)을 크게 초과했으며, 경산시는 51.4명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시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캠페인, 취약계층 대상 예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병 취약시설 73개소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배부 ▲전통시장, 영화관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대상 마스크 5,000개 지원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안내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유행 수준에 있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병원을 찾는 방문객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리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예방접종을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염병 예방관리 주간 운영을 통해 경산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