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환 육상 |
시체육회에 따르면 경기 부문에 육상 고승환(광주광역시청) 선수, 학교체육 부문에 육철수 광주체육고 교장, 생활체육 부문에 이용범 광주시파크골프협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승환은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선수로,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4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또 제35회 전국실업단대항 200m 금메달(대회신기록), 2024 대만오픈 400mR 금메달, 2024 아시아릴레이선수권 금메달 등 지난해 국내 · 외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9년부터 육상 국가대표로 발탁된 고승환은 2022년부터 남자 200m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종 국내 · 외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육철수 광주체고 교장은 지난 12년간 광주체육중고 중장거리 감독으로 재직하며 선수 개인별 맞춤형 훈련 방식을 도입해 다수의 국가대표 상비군을 배출하는 등 우수선수 육성에 기여해 왔다.
특히 광주체고 교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학생 선수들의 개인별 능력과 적성을 잘 파악해 과학적인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선수들이 방향과 목표점을 설정하는 데 초석이 됐다.
또 학교체육을 넘어 체육활동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과 지역민의 체육진흥 활성화에도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이용범 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 대중화에 앞장서며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써왔다.
지난 2023년에는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2024년에는 제13회 광주시장배 파크골프 전국대회를 유치해 성공 개최하며 광주의 위상을 알렸고,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파크골프 관련 자격증 획득을 독려하며 회원들의 실력 및 자질 향상에도 노력했다.
파크골프협회장으로서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체육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지난 연말연시 우리 사회 전반에서 어두운 소식이 많았는데, 광주 체육인들의 수상 소식이 전해져 조금이나마 지역사회를 밝게 했다.”며 “모두 축하하며, 초심을 잃지 말고 맡은 소임을 묵묵히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