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문화공간 ‘내리마루 문화쉼터’ 12일 개관 |
‘내리마루 문화쉼터’는 인천 중구 내동에 소재한 ‘인천 감리서 터’의 기존 상가 건물 2층 전체를 활용해 만들어진 연면적 1,358.7㎡ 규모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자 생활문화센터다.
특히 ‘인천 감리서’는 근대 개항장의 행정과 통상 업무를 담당하던 기관으로, 백범 김구 선생이 젊은 시절 일제에 항거하다 두 차례나 투옥됐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다목적홀 겸 열린 공간인 '햇살 마루', 주민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 '배움 마루', 감리서(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 '윤슬 마루', 다양한 교육과 학습이 가능한 '상상 마루'와 '소원 마루'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앞으로 내리마루 문화쉼터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 인문 예술 아카데미 ‘쉼(休)터학교’ ▲다양한 공연 장르를 접할 수 있는 하우스콘서트 ‘쉼; 콘서트’ ▲청년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창작쉼터’ ▲주민 대상 ‘정기 및 수시대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햇살마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쉼(休)터학교 – 봄꽃 교실’ ▲‘쉼; 콘서트 – 인천근대양악열전’ ▲‘한지로 피우는 꽃, 지화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생활문화센터인 내리마루 문화쉼터가 지역 주민 모두의 문화예술 활동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내리마루 문화쉼터’와 개관식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재)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재단 생활문화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