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동부권 균형발전 위한 2026~2030년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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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동부권 균형발전 위한 2026~2030년 청사진 그린다

균형발전 위한 비전·전략 마련… 지역 맞춤형 개발 모색

전북자치도, 동부권 균형발전 위한 2026~2030년 청사진 그린다
[시사토픽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2025년 제1회 전북 동부권 발전위원회’를 열고, 제3차 동부권 발전계획 수립과 2024년 추진사업 실적평가 결과를 공유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에 시동을 걸었다.

동부권 발전사업은 전북자치도 내 상대적 낙후지역인 동부권 6개 시군(남원·무주·진안·장수·임실·순창)을 대상으로 지역 내 식품, 관광자원 등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위원회는 동부권 6개 시군의 지역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식품, 관광, 경제, 복지 등 다방면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차 전북 동부권 발전계획(’26년~’30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가 진행됐다. 연구책임자는 농식품·관광·경제·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동부권만의 성장 전략과 신규사업 발굴을 제시하며, 향후 5개년(’26년~’30년)의 발전비전과 추진전략의 큰 틀을 제안했다.

또한, ‘2024년 동부권발전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전북자치도는 매년 동부권발전사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평가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군 사업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실적평가 대상은 총 20개 사업으로, 시군별로는 ▲남원 2건 ▲진안 5건 ▲무주 4건 ▲장수 4건 ▲임실 2건 ▲순창 3건이다. 이 중 순창군, 임실군, 장수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관련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제2차 동부권 발전계획의 마지막 해로,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동부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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