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 2025년 치매안심마을 5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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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함안군보건소, 2025년 치매안심마을 5개소 운영

함안군보건소, 2025년 치매안심마을 5개소 운영
[시사토픽뉴스] 함안군보건소는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함(咸)께 만드는 안(安)전한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하고 특히 치매환자들이 익숙한 마을에서 계속 거주하며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심마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각 마을별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마을 주민을 포함한 지역 내 주요 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며 연 2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치매안심마을 조성 방향을 논의하고 마을 단위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운영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치매파트너플러스 봉사단’도 함께 운영된다.

총 30명 규모의 봉사단은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 지원과 예방 프로그램 보조,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한다.

또한 마을별로 특성에 맞춘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야읍 남경마을과 칠서면 대치마을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노래교실이 열리고, 법수면 윤내마을에서는 인지강화 요가 수업이 진행된다.

대산면에서는 고원마을에서 기공체조와 대암마을에서 장구 수업을 진행해 주민들의 신체활동을 유도하며 치매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 극복 선도 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등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읍면 복지센터와 연계해 취약계층 치매환자 가정에 대한 지원과 보건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주민 스스로가 돌봄 주체로 나서며 공동체 중심의 치매 대응 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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