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치매환자 보호자의 마음은 누가 치유해 주나? 치유농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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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치매환자 보호자의 마음은 누가 치유해 주나? 치유농장이!

8회 치유농업프로그램, 우울감·스트레스 완화, 자아존중감 향상

치유농업프로그램
[시사토픽뉴스]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도내 5개 시군의 치유농장에서 치매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치유농업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그동안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치매환자 보호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모집하며,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치유농장에서 진행된다.

참여 농장은 창원시 ‘다감농원’, 진주시 ‘누리봄이야기’, 창녕군 ‘허브힐링농장’, 하동군 ‘악양왕언니농장’, 합천군 ‘특별한정원’ 등 5곳이며, 각 농장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이 8회에 걸쳐 운영된다.

한편, 치유농업서비스는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의 지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리적 여유를 찾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완화, 자아존중감 향상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이 양질의 치유농업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치유농장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도 높여갈 계획”이라며, “치유농장이 지속 가능한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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