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 맥류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 당부 |
함평군은 “맥류 주요 병해인 붉은곰팡이병이 고온다습한 날씨에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적기 방제를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붉은곰팡이병은 출수기부터 개화기(4월 중순~5월 초) 사이, 습도 90% 이상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2~3일 이상 지속될 경우 주로 발생하며, 밀과 보리 이삭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특히 이 병해는 데옥시니발레놀 등 가열이나 가공에도 분해되지 않는 곰팡이독소를 생성해 사람과 가축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출수기 이전 약제 살포를 통해 병해 확산을 차단해야 하며,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강우 시 방제 시점을 적절히 조정하는 등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방제 시에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용 약제를 사용하고, 유효성분과 계통이 다른 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이상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함평군 이상익군수는 “출수기 이전 약제 살포를 통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하며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강우 시 방제 시점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에서도 농가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과 병해충 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