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최미숙 도의원 “전남 유니크베뉴, 맞춤형 전략으로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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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최미숙 도의원 “전남 유니크베뉴, 맞춤형 전략으로 육성해야”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MICE 기반 마련 필요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도의원
[시사토픽뉴스]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4월 16일 열린 관광체육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라남도의 ‘유니크베뉴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장소별 특성에 맞는 지원 방식과 단계별 성장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니크베뉴는 지역의 독창적인 장소성과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차별화된 마이스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23개소의 유니크베뉴를 마이스(MICE) 행사 유치 기반으로 활용하고자, 2025년도 제1회 추경을 통해 1억 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최 의원은 “이들 공간은 본래 마이스 기능을 고려하여 조성된 시설이 아니므로 단순한 환경개선만으로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각 베뉴의 운영 여건과 활용 잠재력을 반영한 세밀한 지원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23개 베뉴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사업 추진은 타당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지원 기준을 획일적으로 설정하기보다는, 각 베뉴의 경제적 수준과 운영 역량에 대한 진단을 통해 차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유니크베뉴는 단발성 행사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마이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전남도가 실행력 있는 계획 수립은 물론, 성과를 지속시키기 위한 사후 관리 체계도 함께 갖춰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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