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 2025년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 선정 |
군은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비 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임실고와 임실군청 중간지점인 사업장부지(15필지 9,299㎡)를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이번에 전북형 반할주택에 임실읍(120세대)이 선정됨에 따라 관촌면(120세대)과 오수면(80세대) 등과 함께 3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임대아파트 건립으로 육군 제35사단과 6탄약창에 근무하는 군무원들과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임실군은 인구 감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형 반할주택(공공임대주택)은 전용 59㎡ 규모의 반값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 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도모한다.
특히,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형태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지역 정착과 자산 형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반할주택 입주민은 표준임대료의 50% 수준으로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입주 후 자녀가 출생할 경우 임대료 전액 면제받는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고,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택공급 차원을 넘어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더불어 향후 농공단지 등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생활 편의시설 확충 등 추가적인 도시 개발과 함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앞으로 다양한 문화시설도 건립해 나갈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전북형 반할주택 공모 선정은 임실의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이라며“청년이 머물고 가족이 정착하여 모두가 살고 싶은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실군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