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29명 합격 |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 내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수준에 맞춘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수준별 맞춤형 교육 지도뿐만 아니라 인터넷 강의와 교재 등 다양한 학습 자료를 지원받으며 체계적으로 준비해왔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더해져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시험장을 6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함에 따라, 남원시 청소년들이 전주까지 이동하지 않고 관내 중학교에서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센터에서 제공한 맞춤형 지도 덕분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공부가 조금씩 쉬워졌고, 멘토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 꿈을 이루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일신 센터장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회 검정고시 대비반은 오는 6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반기에도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학습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