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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의 주제는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One World for Health)이며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Dr. 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 회원국 수석대표가 발언하게 된다.
조규홍 장관은 5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대면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통해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하고 인류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WHO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WHO 주요 회원국 정부대표 및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과 양자면담을 통해 WHO의 2026-2027년도 프로그램예산(안), 팬데믹 협약, 보건분야 정책 협력 등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굳건한 협력 관계를 확인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한 노화 부대행사에 공동후원국 대표로 참석하여, 개회사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초고령화 시대에 맞추어 건강한 노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총회 기간 WHO 주요 인사 및 감염병혁신연합 등 기관들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여, 국제보건안보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한국 역할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항생제내성 연합체 고위급 회의, 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주관 팬데믹 대비·대응 위한 지역사회 역량 강화 부대행사, 질병청-국제백신연구소(IVI) 공동주관 A군 연쇄상구균 부대행사 등에 참석하여 다양한 보건 외교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 대표단은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일차의료, 만성질환, 정신건강, 항생제내성, 전통의약, 환경오염과 건강,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등 등을 주제로 열리는 세부 회의에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입장을 발표하고 참여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조규홍 장관은 “최근 자연재해와 미래 신종 감염병 위기 등 국제적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WHO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하며, “이번 세계보건총회 참석을 계기로 WHO 지원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사례를 회원국들과 공유하고, 국제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