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장인(匠人)협의체, 숙련 기술로 어르신 대상 재능나눔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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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장인(匠人)협의체, 숙련 기술로 어르신 대상 재능나눔 봉사활동 펼쳐

숙련 기술로 어르신 대상 재능나눔 봉사활동
[시사토픽뉴스] 부산 북구는 지난 7월 8일, 북구의 숙련 기술자들로 구성된 장인(匠人)협의체(회장 정종환)와 함께 정화양로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협의체 회원 9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머리카락을 정리해 드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빵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미용 분야 장인 4명(명성미용실, 헤어톡톡, 미들수헤어, 현대이용원)은 어르신들의 머리카락을 손수 정리해 드렸으며,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받는 미용 서비스에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평소 거동이 불편해 미용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장인은 “작은 손길로도 어르신들의 웃음을 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과제빵 분야 장인(서무결베이커리, 브레드파파)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맛있는 장인의 빵을 먹게 되어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장인협의체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북구 장인협의체 활동이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2020년부터 지역의 전통기술자 및 숙련기술자 중 우수 인력을 ‘장인(匠人)’으로 선정해 전통문화 계승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미용 △제과제빵 △자동차정비 △요리(중식) 등 6개 분야 13명의 장인이 활동 중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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