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야 건강수칙 |
최근 들어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잦아지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두통, 식욕부진, 집중력 저하, 피로 누적 등 각종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열대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기본적인 건강 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 열대야 관련 날씨 정보와 예보·특보 확인하기 ▲ 지나친 낮잠은 피하고 규칙적인 취침 시간 유지하기 ▲ 취침 전, 과식 습관을 줄이고, 알코올과 카페인 멀리하기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되, 취침 전의 과도한 수분 섭취 삼가기 ▲ 실내가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온·습도 관리하기 ▲ 기저질환(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등의 실천이 중요하다.
한편, 경산시는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철 열대야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환으로 ‘열대야 대비 건강 수칙’이 담긴 부채를 제작하여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에서는 이·통장 회의 등 각종 회의를 통해 열대야 대비 건강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열대야와 관련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열대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열대야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수면 부족이나 피로 누적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적절한 대비와 관리로 무더운 밤에도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