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7월『분청문화의 날』추억과 감동으로 물들다! |
‘분청의 여름은 특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박물관 무료 관람 ▲퓨전 국악 한마당 ▲분청사기 흙 도장 찍기, 유자비누 만들기 ▲분청사기 깜짝 할인판매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흥겨운 우리 국악의 진수를 보여준‘퓨전 국악 한마당’은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국악 꿈나무들의 진도아리랑 합창, 설장구와 해금 연주, 판소리 무대가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낸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야금 병창 임재현의 무대로, ‘쾌지나칭칭나네’,‘해뜰날’,‘어머니와 고등어’,‘강원도 아리랑’등 다양한 공연곡을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체험 프로그램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분청사기 흙 도장 찍기, 모기퇴치 도토리 목걸이 만들기, 여름 보석스티커 무드등 만들기, 가죽공예 동전지갑 제작, 유자 화장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간식으로 교환 가능한 스탬프 쿠폰이 제공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박물관 내 마련된 ‘분청 추억의 가게’는 준비된 물품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누적 관람객 6만 명 돌파를 기념해, 행운의 6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고흥 분청사기 도자기가 기념품으로 증정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분청문화의 날은 대한민국 3대 도자기 중 하나인 분청사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고흥이 분청사기 가마터 최대 밀집 지역임을 널리 알려 지역의 문화 정체성과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분청문화의 날’행사를 통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박물관의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60,829명을 넘어섰으며, 다음행사는 오는 8월 23일에 분청문화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