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이재 의원 |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문화예술계의 피해가 현재까지도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비 증액과 근본적인 개선이 절실하다고 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도내 예술활동증명 예술인 수가 2021년 약 4,100명에서 2025년 약 6,200명으로 51%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업비는 단 7,100만 원, 즉 4.5%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는 예술인 수의 급증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지원사업 선정 건수는 2021년 426건에서 현재 359건으로 감소했으며, 선정률 또한 44.7%에서 39.7%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단이 운영하는 휴식년제는 예술인들의 창작 동력을 약화시키고 지속적인 창작 활동에 중대한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휴식년제가 예술인들이 한 번 지원을 받으면 다음 해에는 지원 신청을 할 수 없게 하여,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저해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