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현3동, 복 나누는 초복 행사 |
이번 행사는 관내 취약계층 90세대에 삼계탕 및 계절 김치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이웃 간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유경 위원장은 “초복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다정한 온기를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은 지난 4일과 15일, 동 행정복지센터와 용현시장 일대에서 이웃 간 관계 맺기 프로젝트인 ‘도란도란 시장 나들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신(新) 복지 취약계층인 1인 은둔 가구, 가족 돌봄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인 가구 등을 발굴해 외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정기 모임을 통해 함께 식사하고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80대 주민은 “몸이 아파서 집에만 있는 날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시장 구경도 하고 여럿이 함께 점심도 먹으니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협의체는 이 외에도 주 1회 밑반찬 도시락 배달 사업, 밑반찬 쿠폰 지원, 위기가구 행복 지킴이 사업, 어르신 생신상 차림, 명절 음식 지원 등 소외된 이웃들이 혹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